국내 대학 최초로 가상 시뮬레이터 프로그램 도입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동신대학교(총장 최일) 안경광학과(학과장 전인철)가 굴절검사와 시기능검사 전공실습 수업에 국내 최초로 온라인 가상 시뮬레이터 시스템을 도입했다.
가상 시뮬레이터 프로그램은 온라인에 접속해 가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제와 동일하게 검사를 진행, 눈의 굴절이상을 찾아낼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상 시뮬레이터 시스템 구축으로 동신대 재학생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실제와 같은 시기능검사 실습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동신대 안경광학과는 오는 12월 온라인 실습 교육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가상시뮬레이터 경진대회를 실시한 뒤 우수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가상 시뮬레이터 교육에 참여한 4학년 재학생 정혜선씨는 “비대면 환경에서도 실제와 같은 실습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처음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흥미도 느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전인철 학과장은 “앞으로 안경사 국가시험에도 실기시험이 도입될 예정으로 그만큼 실습 교육이 중요해졌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비대면 실습까지 가능해진 만큼 국가고시와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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