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3700여 명과 겨뤄 수익률 88.2% 기록…전남대 명예 드높여

‘이달의 전남대인’으로 선정된 이서준씨(왼쪽)와 정병석 총장
‘이달의 전남대인’으로 선정된 이서준씨(왼쪽)와 정병석 총장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가 ‘이달의 전남대인’으로 이서준씨(농업경제학과3)를 선정했다.

정병석 총장은 한국투자증권이 주최한 ‘2020년 제1회 뱅키스 대학생 모의투자대회’에서 투자수익률 88.2%를 달성해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한 이서준씨를 이달의 전남대인으로 선정하고, 표창했다.

이씨는 전국 254개 대학에서 3700여 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참가해 지난 4월 6일부터 5월 29일까지 진행된 모의투자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아 표창을 받았다.

이씨는 부전공인 경영학부에서 재무관리, 투자론 등 교과목 수강을 통해 기초 이론을 쌓았고, 특히 2년 간 교내 증권투자동아리 블래쉬(BLASH)에서 활동하며 금융시장 동향 및 투자전략 등을 공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졸업 후 증권사에 입사해 더 공부한 뒤, 나중에는 자산운용사를 운영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정병석 총장은 “전국의 수많은 대학생들과 겨뤄 우승한 것을 축하하고, 전남대의 명예를 드높인 것에 대해서도 치하한다. 향후 해당 분야에서 신뢰를 쌓고 실력을 닦아 최고의 자산운용가로 성장해 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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