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한국교육행정학회와 8일 오후 2시부터 ‘제153차 KEDI 교육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TALIS 2018 결과를 통해 본 교원 및 교직환경 국제비교’로  TALIS는 교원과 교수·학습 환경에 대한 비교·분석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교원정책을 수립하고, 교육체제의 개선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 중인 대규모 국제 조사를 말한다.

이날 포럼에는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과 박남기 한국교육행정학회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연구 책임자인 김혜진 박사(KEDI)가 교원정책에 관심을 가진 연구자를 위해 TALIS의 목적, 주요 주제 등을 소개한 후, 이어서 4개의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 발표인 박희진 박사(KEDI)의 ‘교사의 직무스트레스 영향 요인 분석’ 발표에서는 가변수최소자승법(Least Square Dummy Variable, LSDV)을 활용하여 교사의 직무 스트레스에 영향을 주는 요인과 전문성 계발 활동이 직무스트레스에 주는 조절 효과를 제시한다.

길혜지 충북대 교수의 ‘중등교사의 교수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간 관계 분석’에 관한 두 번째 발표에서는 2수준 다층구조방정식모형(Multilevel structural equation modeling)을 활용하여 교사 평가와 피드백 경험이 교사의 교수 활동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제시한다.

최인희 박사(KEDI)의 ‘교사 협력에 영향을 미치는 교수 수준 및 학교 수준의 요인 탐색’ 발표에서는 2수준 다층모형을 적용하여 교사 협력에 영향을 주는 교사, 학교 수준의 변인을 제시한다.

끝으로, 박효원 박사(KEDI)가 ‘교장의 분산적 리더십에 대한 교사-교장 간 인식차이 영향 요인 탐색’ 발표에서는 2수준 다층 모형을 활용하여 교장 리더십에 대한 교장의 자기 인식과 교사 인식 간 차이를 가져오는 요인을 제시한다.

주제 발표 후에는 최원석 경인교대 교수, 김갑성 한국교대 교수, 정바울 서울교대 교수, 주현준 대구교대 교수의 지정토론이 있으며, 이동엽 한국교육개발원 실장의 진행으로 온라인 참여자와 발표자, 토론자가 함께하는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반 원장은 “이번 포럼이 교원 정책에 관심을 가진 전문가 간 깊이 있는 토론과 논의의 장이 됨과 동시에 한국교육개발원과 학술단체 간 보다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