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30일까지 운영…대학이 학생의 자율 활동 등을 지원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목원대학교(총장 권혁대)가 재학생들이 비교과 과정 등을 자발적·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역량강화주간‘(Mokwon Gap Week)을 26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

올해 처음 도입된 역량강화주간은 중간고사 종료 직후 한 주 동안 대학이 학생의 자율 활동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학생에게 배움의 흥미와 적성을 찾는 시간을 제공해주자는 취지다.

재학생들은 해당 기간 대학이 마련한 학습·취업‧창업 관련 특강이나 진로 설계·실무체험 관련 프로그램 등을 자율적으로 수강할 수 있다. 학생 스스로 계획을 세운 뒤 봉사나 전공 체험활동 등도 진행할 수 있다.

목원대는 역량강화주간에 △공기업 취업을 위한 NCS필기전형 캠프(문제풀이반) △입사서류·면접 특강 △진로·적성검사 △채용 프로세스 경진대회 △해외취업 설명회 △엑셀·파워포인트 특강 등 39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다만, 대학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한다.

목원대는 역량강화주간에 참여한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에세이를 받아 심사한 뒤 평가 결과에 따라 총 100명(2000만원)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승재 기획예산처장은 “역량강화주간이 학생 스스로 진로를 개척해가고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길 바란다”며, “학생의 자기계발 등을 위한 학사혁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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