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국대학신문대상

왼쪽부터 김일목 총장, 이인원 본지 회장
왼쪽부터 김일목 총장, 이인원 본지 회장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가 22일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미래교육혁신 부문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상패를 받았다.

코로나19 여파로 각 대학이 학사운영과 온라인 강의 대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삼육대는 과감한 교육투자와 디지털 실험으로 이 같은 위기상황을 미래교육 혁신을 위한 발판으로 삼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3월 70여 명 규모의 원격수업 TFT를 발 빠르게 구성한 삼육대는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적극 대응해왔다. 미래교육 인프라도 새롭게 구축했다. 화상회의 솔루션 줌(Zoom) 전용 강의실 11개실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수업이 가능한 융합강의실 50실을 비롯해 고품질 영상 콘텐츠를 쉽고 편리하게 제작할 수 있는 셀프 스튜디오 3실, 대형 스튜디오 1실, 오픈 스튜디오 1실, 일반 스튜디오 2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2+1 교육모델을 자체 개발하고, 교수 대상 원격 교육 워크숍과 상시 멘토링을 운영해 온라인 수업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강의 영상 전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 교육의 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온라인교육 인증제 개발에 착수하는 등 선진화된 미래교육 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적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과 구조개편도 단행했다. 인문사회계열인 경영정보학과와 공학계열인 IT융합공학과를 통합해 지능정보융합학부(정원 100명)를 신설, 올해 2021학년도 입시에서 첫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중심의 공학적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인문사회학적 소양과 경영적 통찰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일목 총장은 “향후 AI 분야에 투자를 강화해 대학을 발전시키겠다”며 “이러한 시도들이 시대적 요구를 채우고, 우리나라 대학 전체 발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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