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중 3회 이상 학생, 1학점 인정..

대구대(총장 이재규)가 지역 사립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27일 캠퍼스 내에 '헌혈의 집'을 개소한다. 대구대는 최근 헌혈량이 크게 감소, 전국 각 지역 혈액원에서 재고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것을 감안,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공동으로 캠퍼스 내 학생회관 옆에 '헌혈의 집'을 건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상 2층, 연면적 1백55㎡ 규모의 헌혈의 집은 헌혈용 침대 5개가 비치된 헌혈실과 헌혈 희망자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휴게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한편 대구대는 학기 중 3회 이상 헌혈을 한 학생들에게 1학점을 인정해 주는 '헌혈학점제'를 1998년부터 개설, 지난해만 2천8백여명이 이 학점을 받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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