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지 ALGAE 위상 높인 공로 인정…“조류학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

제주대 양미연 박사
제주대 양미연 박사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 기초과학연구소(소장 김명숙) 학술연구교수인 양미연 박사가 최근 강원도 삼척쏠비치에서 개최된 제34회 (사)한국조류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미래인재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조류학회의 미래인재상은 국제저명 학술지 ALGAE에 우수한 논문을 게재한 젊은 과학자를 편집위원회로부터 추천받아 학술정보위원회에서 심사 평가해 연 1회 수여한다.

(사)한국조류학회는 양 박사가 우수한 논문을 게재해 학술지 ALGAE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고,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인재로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조류학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돼 미래인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양 박사는 홍조류 돌가사리목의 계통분류 및 계통지리학적 연구를 주제로 2018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제주대 기초과학연구소에서 북서태평양에 분포하는 홍조류의 유전적 다양성 및 분포 패턴에 관한 연구를 수행중이다.

양 박사는 “학위과정을 마치고 독립된 연구자로서 미래인재상을 수상하게 돼 신진연구자로서의 초심과 포부를 다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조류학 분야 학문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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