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8일 울릉군과 관.학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기 위한 가칭 '독도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이에따라 두 기관은 지난 5월 독도전문연구기관으로 설립된 영남대 독도연구소와 1997년 문을 연 독도박물관을 중심으로 독도 및 조선해 관련 자료 수집 및 정리, 이론적 토대 구축 및 국내외 홍보, 교육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또 두 기관은 지역 사회 발전과 교육 및 연구 활동에 기여하는 협력프로젝트 추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 인프라 구축 등에도 공동 노력키로 하고 '입학할당제'도 실시, 2007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매년 6명 이내의 울릉종합고 졸업생이 울릉군수의 추천을 받아 영남대로 진학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영남대는 재학생들의 농어촌 봉사활동과 의료 봉사활동,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 등 인적.물적 교류사업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영남대 우동기 총장은 9일 독도를 방문, 독도경비대에 컴퓨터를 기증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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