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총장 “평생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서 역할 충실히 실천”
강사진, 교육시설, 인프라 활용, 직업교육거점센터 역할 충실

유한대학교가 11일 열린 ‘2020년 국가균형발전사업 우수 사례 시상식’에서 대학 최초로 우수운영기관에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사진=유한대 제공)
유한대학교가 11일 열린 ‘2020년 국가균형발전사업 우수 사례 시상식’에서 대학 최초로 우수운영기관에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사진=유한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중삼 기자] 유한대학교(총장 김현중)가 대학들 가운데 최초로 국가균형발전사업 우수운영기관에 선정됐다. 유한대는 김현중 총장이 11일 열린 ‘2020년 국가균형발전사업 우수 사례 시상식’에 참석해 표창을 받은 사실을 최근 알렸다. 

충북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방지하고자 우수 지자체와 수행기관 표창자를 등 50명만 시상식에 참석했다.

우수사례 선정은 지난해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수행한 794개 포괄보조사업과 75개 정부부처 사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지자체 22개 사업과 10개 정부부처 사업이 선정됐다. 핵심 평가 요소는 벤치마킹 요소를 갖췄는지 여부였다.

유한대는 대학 가운데 최초로 우수운영기관에 선정됐다. 전문대 최대 재정지원사업인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후진학선도형)의 영향이 컸다. 유한대는 해당 사업을 통해 ‘평생직업교육의 기회, 전문대학이 지원합니다’라는 주제로 지난해부터 지역주민에게 대학의 우수한 강사진과 최점단 교육시설, 인프라를 바탕으로 현장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과정 수료 후에는 학습생의 창업·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유한대는 후진학선도형 사업을 통해 ‘포용사회 실현을 위한 평생·평등학습 Commuversity 구축’을 목표로 했다. 부천-시흥-광명지역의 유일한 직업교육거점센터 교육기관인 유한대는 성인학습자, 재직근로자, 사회적 약자(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장애인, 경력보유여성 등)들이 창업과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 총장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유한대는 이번 국가균형발전 우수운영기관 선정을 통해 우수한 강사진과 최첨단 교육 시설,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평생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국가균형발전사업은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잡힌 대한민국’을 달성하기 위해 2003년 시작된 정부 주도 사업이다. 중앙부처와 전국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각종 사업을 평가해 우수운영기관을 선정하며, 별도 유공자 시상식도 열린다. 

시상식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정양호)이 주관했다. 국가균형발전위는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지역 특성에 맞는 자립적 발전 등을 통해 국민의 균등한 생활 향상과 국가균형발전의 효율적 추진을 이루고자 설립된 대통령 직속 자문위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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