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 332억…10개 대학, 14개 센터 선정
인공지능 반도체, 블록체인 등 유망기술 위주
“‘디지털 뉴딜시대’ 창의적·도전적 인재 필요”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3일 쉐라톤 팔래스호텔에서 개최된 대학 ICT연구센터 현판증정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3일 쉐라톤 팔래스호텔에서 개최된 대학 ICT연구센터 현판증정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대학신문 김홍근 기자] 정보통신기술 분야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20여 년간 운영해 온 ‘대학 ICT연구센터’ 사업의 현판 증정식이 13일 쉐라톤 팔래스호텔에서 열렸다.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증정식에 참여해 올해 신규 선정된 10개 대학, 14개 센터의 성공적인 연구·교육 훈련 수행을 격려했다. 증정식에 이어 센터 간 인력양성 계획과 연구비전을 공유하고 발표·토의하는 간담회도 가졌다.

올해 대학 ICT연구센터에 배정된 예산은 332억8400만원이다. 신규 선정된 14개를 포함, 총 47개 센터에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선정된 14개 센터는 각각 인공지능 반도체, 블록체인, 양자센서 등 정보통신 유망기술을 연구한다.

간담회에서는 ‘디지털 뉴딜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 방향’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코로나 시대, 산업·문화·생활 전반에 걸쳐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고 있음에 주목했다. 신산업·신기술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장 차관은 “대학 ICT연구센터는 20년간 정보화 시대의 주역들을 배출해 왔다”며 “디지털 뉴딜 시대를 개척할 인재양성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학ICT 연구센터는 2000년부터 정보통신기술 분야 석·박사급 연구개발인재양성을 지원해온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사업을 통해 1만5465명의 국내 석·박사 졸업생이 배출, 연구개발 현장에서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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