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거리(距離) : 내일의 공연장, 거리를 품다’ 작품으로

전진용 건축공학과 교수팀이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주관 제15회 차세대문화공간공모전 2020에서 대상 수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양대 제공)
전진용 건축공학과 교수팀이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주관 제15회 차세대문화공간공모전 2020에서 대상 수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양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진용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 건축공학과 교수팀이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주관 제15회 차세대문화공간공모전 2020 ‘코로나시대의 뉴노멀 문화공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 교수팀은 공모전에서 삼성동 현대사옥 부지 문화공간(공연장) 조성과 관련된 작품을 출시했다.

제출 작품명은 ‘거리, 거리(距離) : 내일의 공연장, 거리를 품다’ 이다. 거리는 공간이 되고 공간은 거리가 된다는 설계 개념을 가지고 현대자동차사가 개발한 신교통수단인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와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등장에 따른 도시 거리의 변화 모습을 해석했다. 서춘기 건축공학부 교수와 윤경익·고성준(건축학부 16)씨가 함께 참여했다.

전 교수팀은 기존 공연장의 기본 단위인 ‘공연장 전체’를 적절한 단위로 재구성해 위협에 대비하되, 이들이 한곳에 모여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며 공감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이들은 단순히 현 부지와 건물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닌 일반적인 건물의 ‘적용’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해당 작품을 포함한 수상작들은 18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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