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 은상, 동상 함께 수상

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제27회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비롯한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했다. (사진=동서대 제공)
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제27회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비롯한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했다. (사진=동서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제27회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비롯한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패션섬유사업협동조합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자유주제로 1차 디자인 맵 심사에서 40명을 선발한 후 2차 실물의상 심사와 무대심사를 통해 차세대 패션디자이너를 가렸다.

임지희씨가 작품 ‘Ecdysis’로 대상을 수상해 산업통상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이외에도 금상 이성은씨 ‘RED MOON’, 은상 한진솔 작품 ‘LOVE for ALL’, 동상 김연이 작품 ‘An Eternal Sleep; Ghost Bride’, 강은혜 작품 ‘FREE SPRIT’, 김도국 작품 ‘DYSTOPIA’이 선정됐다.

임씨 작품 ‘Ecdysis’은 인간이 자신의 상태나 처지에서 벗어나 새롭게 변화되는 과정을 동물이 탈피에 이르는 상태에 빗대어 중의적으로 다뤘다. 여러 겹으로 이어 만든 가죽은 탈피 직전의 단단함을 나타냈고 부드러운 소재들을 다양하게 쌓아 만든 소재개발은 탈피가 이뤄지는 과정을 표현했다.

임씨는 “어쩌면 학교 생활에서의 마지막 작품이 부산패션경진대회라는 공모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영광이다. 4년 동안의 배움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결과로 보여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 앞으로 이러한 경험들을 토대로 나의 목표에 한 걸음씩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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