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대학.학교 및 지역사회를 연계한 'e-Learning'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14일 오후 전남대에서 열리는 e-Learning 대토론회를 앞두고 전남대 김회수(교육학과) 교수가 미리 배포한 '대학교육, 학교교육, 지역사회 연계발전을 위한 e-Learning 체제 구축' 주제의 기조강연 자료에서 제기됐다. 김 교수는 광주.전남지역의 문제점으로 인구감소와 저부가가치 산업의 높은 비중, 급속한 고령화, 대학 입학정원 미충원으로 인한 재정부실 등을 꼽고 지역발전 방향으로 광산업 등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성장동력 확보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학 자체의 구조조정 노력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대학.기업 등이 지역혁신체제를 갖추고 파트너십을 통한 지역 인적자원 개발 컨소시엄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컨소시엄 구성과 함께 '광주.전남 e-Learning 지원센터'를 설립, 대학.기업.지역사회를 연계하는 e-Learning 체제를 구축해 광주.전남 평생학습사회를 구현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김 교수는 역설했다. 아울러 e-Learning 지원센터를 통해 지역대학 간 공동 연구와 활용, 지역산업 지원, 노령화 사회 대비, e-Learning을 활용한 학교교육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e-Learning과 연계한 지역발전을 모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교육부가 2007년까지 전국에 10개 '대학 e-Learning 지원센터'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핵심인력 양성을 위한 'e-Learning 클러스터' 구축 등 산.학.관 및 지역사회가 연계된 발전 모델을 추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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