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학생들이 ‘제1회 ABU(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 로보콘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고 26일 학교측이 밝혔다. 이 대학 박동삼(기계공학) 교수를 단장으로 기계공학과 정응선, 김훈래, 강신규씨(이상 4학년)와 선우진, 안영찬, 양태현 등(이상 3학년) 7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오는 31일 일본 도쿄에서 처음 열리는 제1회 로보콘 대회에 참가한다는 것. 인천대 대표팀은 지난해 8월 국내 제1회 로보콘 대회에서 우승, 이번 국제대회 한국 대표팀으로 선정됐으며, 팀 이름은 '네발자전거팀'이다. 이들 팀원은 지난 1년동안 국내 우승상금 1천달러와 학교지원비 1천만원을 들여 '로보콘 연구회'를 결성, 로봇에 대한 정보수집, 기구 제작, 실험, 로봇제어 프로그램 개발 등을 거쳐 수동 로봇 1대와 자동 로봇 4대 등 5대의 로봇을 만들어 출전한다. 이번 국제대회는 일본 중국 호주 등 세계 19개국에서 20개 대표팀이 참가하며, 각자 제작한 로봇으로 각기 높이가 다른 3개의 튜브에 비치볼을 빨리 집어넣는 팀이 우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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