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KT, KTF와 모바일캠퍼스 협약 체결

경북대(총장 김달웅)는 12일 교내 회의실에서 KT, KTF사와 대학 모바일캠퍼스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경북대의 모바일캠퍼스 구축 사업은 지난 해 12월 협약을 체결한 전북대에 이어 국립대학 중 두 번째로 시행되는 것으로, 그동안 사업주체 선정을 두고 8개월간 KTF와 SKT 양사가 치열한 경합을 벌여왔다. 경북대는 KTF의 'Zone'시스템을 도입, 유,무선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7월부터 교내 ‘Zone’ 정액요금제, 유,무선통합 서비스, 모바일 컨텐츠 서비스 등을 시행하게 된다. 이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교내의 각종 공지사항과 학사일정, 도서대출 정보 등의 학사정보가 휴대폰으로 수시 제공된다. 또한 현재 도서관, 전자전기공학부 등 캠퍼스 일부에서만 시행되던 무선랜서비스가 확대되어 노트북 컴퓨터로 캠퍼스 내 어디에서나 온라인 강의를 듣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으며, 학교 전역에서 무료로 노트북과 PDA를 이용한 무선 인터넷 활용이 가능하다. 경북대 김달웅 총장은 “대학의 정보화 능력은 곧바로 그 대학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첨단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컨텐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정보화 대학으로의 이미지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