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통한 현장중심교육 강화 기대

영남대에 현장중심교육 강화를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될 ‘LG 산학관’이 문을 연다. 오는 26일 교내 화공관 4층에 들어서는 LG 산학관은 ㈜LG 마이크론의 지원금 7천여만 원과 대학 측 매칭펀드 5천여만 원을 합해, 총 1억2천여만 원의 공사비와 3개월의 공사기간이 소요됐다. 화공관 서편 4층의 기존공간 80여 평을 증축하는 방식으로 건설된 LG 산학관에는 pilot 규모의 ‘액-액 추출장치(liquid-liquid extraction system)’와 ‘연속증류장치’, 학부생을 위한 교육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이로써 4학년들의 화학공학과제 수행에 활용돼 산업현장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학부생들에게 취업에 앞서 좋은 실습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우식 응용화학공학부 교수는 “산학관을 종합설계교육 및 현장중심교육을 강화하는 매개체로 적극 활용, 교육 내실화와 학생들의 현장적응력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며 ”앞으로 산학협력연구의 새로운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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