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백65명 전원 50만원 상당 입학금 면제

전국 4년제 대학이 2004학년도 수시 1학기 신입생 모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동신대가 합격자 전원에게 입학금 면제라는 파격적인 장학조건을 제시, 눈길을 끌고 있다. 동신대는 4일 "긴급 입학관리위원회의를 열어 이번에 뽑게되는 4백65명 전원에게 50만원 상당의 입학금 전액을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능 3등급 이상 합격생은 전액 장학금 지급(2년) 등 등급별로 장학금을 주기로 했던 기존 방침에다 이른바 '보너스'를 주는 것이다. 이 조치로 학교측이 추가로 부담해야 할 장학금은 2억3천여만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모집에서는 정원내 3백59명과 농어촌 출신학생 등 정원외 1백6명 등 모두 4백65명이며 오는 13일까지 학교 창구와 인터넷(www.dsu.ac.kr)등을 통해 원서접수를 받는다. 동신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우수한 신입생 모집에 학교측이 보여주는 정성과 열의다"며 "많은 학생들이 응시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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