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이 시간강사 처우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나라당 장준영 부대변인은 3일 서울대 시간강사 백모씨 자살사건과 관련, "대학당국은 더이상 시간강사를 시간노예로 대하지 말고 처우개선 노력에 직접 나서야 하며, 정부도 이들의 안정적 생계유지책과 학문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시급히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논평에서 "앞으로 국가성장전략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지식인 그룹에 대한 생계보장이 안된 사회에서 어떻게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겠느냐"며 "노무현 정부가 해야 할 진정한 개혁은 지식인들에 대한 처우개선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