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마라톤 유망주 조분희가 30일 대구 U대회 하프마라톤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조분희는 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출발해 인근 시내를 돌아 다시 주경기장으로 들어오는 21.0975㎞ 하프마라톤 레이스에서 1시간13분47초에 골인, 1시간13분6초를 기록한 일본의 다나카 마치에 41초 뒤져 2위를 차지했다. 북한의 장선옥은 1시간13분55초로 3위에 올랐다. 우승이 유력시되었던 북한의 김창숙은 중도에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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