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의 창간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한국대학신문은 정확한 보도와 다양한 기획으로 대학의 현실을 진단하고 나아갈 길을 제시해 온 전문 언론매체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오직 대학 전문지로서의 한 길을 걸어온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저는 취임이후 국가경쟁력 강화의 핵심전략으로 기술혁신과 인재양성을 강조해오고 있습니다. 우수한 인적자원의 개발을 통한 기술혁신 없이는 세계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대학의 자율성과 창의성은 더욱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대학 스스로의 혁신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자율적인 개혁을 통해 국가경쟁력의 원천이 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나가야 합니다. 정부는 대학의 이러한 혁신을 정책으로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지방대학의 발전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지방화를 실현하기 위해 지방대학의 육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지방대학이 지역의 언론, 기업과 함께 지역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학벌주의와 대학의 그릇된 서열화가 해소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대학인들이 바라는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를 건설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심각한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부터 신규 채용인원을 대폭 늘리는 등 일 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한국대학신문이 대학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대학의 미래를 선도하는 역할을 다해 주기를 기대하며 다시 한번 창간 15주년을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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