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각대학의 한가위 귀향버스와 제주행 항공편의 접수가 5일 마감됐다. 서부, 동부, 북부, 서남부지구 등 총 4개 학생복지위원회연합이 진행한 이번 귀향단을 통해 고향을 찾는 학생수는 대략 만 명 가량. 이번 귀향단은 각 학교 학생복지위원회에서 개별적으로 접수받았으나 효율적인 운행을 위해 인근 대학별로 묶어 출발할 방침이며 제주항공편은 왕복으로만 접수받았다. 대부분 학교가 오는 9일 오전 10시에 출발할 계획이며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이 속한 서부지역의 경우, 호남과 영동선은 서강대에서 영남과 충청선은 연세대에서 출발한다. 연세대 학생복지위원회는 “올해 대략 1천명가량의 접수를 받았다”며 “연세대에서 출발하는 귀향버스만 모두 53대”라도 밝혔다. 이러한 사정은 동부, 북부 등 나머지 지역에서도 비슷해 경희대, 외대, 건국대, 서울시립대 등이 속한 동부지역에서도 학교마다 약 8백여명에서 1천여명이 접수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약간 더 증가한 수치다. ‘한가위귀향단’은 미처 표를 구하지 못했거나 저렴한 가격으로 고향을 찾으려는 학생들을 위해 시중보다 35%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귀향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편의사업. 제주도 항공권은 25%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버스편보다 하루 앞선 8일에 출발한다. 또한 귀향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다니는 학교에 관계없이 함께 내려가고자 하는 친구와 함께 예매를 할 수 있고 도시락도 제공되므로 고향가는 길이 즐겁고 편안한 여행이 될 듯하다. 한혜경 인턴기자 cleanly@u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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