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 참여의 열기가 중국 대학생들 사이에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경 인민대표대회 대표 선거에서 북경대와 칭화대에 재학 중인 학생 5명이 입후보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학 재학생이 지방 인민대표가 되기 위해 후보로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 입후보한 대학생들은 인터넷을 통해 자신을 후보로 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온라인 선거운동에 한창 열을 올리 고 있다. 각 지방의 구와 현 인민대표는 5년 임기로 주민 직선제를 통해 선출되며 이렇게 선출된 인민대표는 북경시의 인민대표대회에서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갖게 된다. 지난 3월 후진타오 국가 주석 체제 출범이후 대학생들의 정치참여가 활발해지면서 중국 정치의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어 중국을 비롯한 세계인들이 이들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홍콩 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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