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MBC 문화방송] '가장 선호하는 방송사'선정 큰자랑 무엇보다도 우리의 젊은 학생들에 의해 ‘가장 선호하는 방송사’,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 ‘철옹성 MBC’란 명예로운 타이틀을 받게되어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현재 MBC는 2003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채에서는 언론사로서는 처음으로 입사지원서에 출신학교, 지역, 주소, 가족 사항 기재란을 없애 어떠한 편견이나 선입관 없이 지원자의 잠재력과 실력, 자질만을 평가하는 ‘열린 채용’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이는 출신학교나 성적보다는 능력과 창의를 최우선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맑은 가을 날 지성과 우정, 젊음을 만끽하고 구가해야 할 젊은이들이 취업의 부담 때문에 유쾌하지 만은 않습니다. 대학생 여러분! 한 시대를 앞서간 선배의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현실에 안주하거나 좌절해서는 안됩니다. 도전과 모험을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만이 보상을 받습니다. MBC 또한 사회와 기업이 그런 사람을 우대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저희가 실시하고 있는 채용제도가 많은 기업으로 확산되어 학력 중시의 사회 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대학생 여러분이 저희 MBC에 보내주신 신뢰와 성원 감사드리며, 결코 자만하지 않고 언론의 정도를 가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조사를 통해 젊은이들과 저희 문화방송의 신뢰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한국대학신문 관계자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종합일간지:한겨레신문] 진실 알리고 국민의 목소리 대변 애써 ‘한겨레’가 2003년 대학생 여러분의 의식조사를 통해 신문 부문에서 ‘최우수 언론대상’을 수상한 데 대해 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로서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신뢰도’ 부분에서 중앙일간지 가운데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면서 저는 보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도 느낍니다. 1987년 6월 민주항쟁 직후 ‘이 땅에도 정론을 펴는 제대로 된 신문 하나 있어야 한다’는 국민의 뜻과 정성이 모여 만들어진 ‘한겨레’ 세계사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국민주 신문’ 입니다. 창간 이후 지난 15년여를 되돌아볼 때 결코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한겨레'는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하여 진실을 알리고 또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려 애써왔습니다. 이같은 각고의 노력이 있었기에, '한겨레'가 젊은 지성인 대학생 여러분의 의식조사에서 ‘가장 신뢰하는 신문’ 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한겨레'가 이번 조사에서 열독률 부분에서는 거대신문에 밀려 3위로 떨어진 것은 무척 가슴아픈 일입니다. '한국대학신문'의 2001년도 대학생 의식조사에서 ‘신뢰도’ 뿐만 아니라 ‘열독률’ 부분에서도 1위를 차지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러나 자본력을 앞세운 거대신문들의 증면 경쟁에서 '한겨레'는 상대적으로 많은 ‘읽을 거리’를 주문하는 대학생 여러분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이런 결과가 여러분의 의식조사를 통해 열독률 3위라는 좌표로 나타난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겨레신문사는 거대언론의 공세에 맞서면서 대학생 독자 여러분의 바람을 폭넓게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많은 읽은 거리을 제공하기 위해 11월부터 증면과 함께 지면을 대폭 개편합니다. 지금까지와는 달라진 지면에, 컬러면도 늘어난, 훨씬 고급스럽고 읽을 거리가 풍부한 새로운 한겨레신문을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독자의 신뢰는 신문의 생명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언론은 전체적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평생을 언론인으로 살아온 저로서는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언론이 제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언론 자신의 책임이 큽니다. ‘진실보도’, 이것이 바로 언론의 정도인 것입니다. 한겨레는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 언론의 정도를 걷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대학생 여러분과 함께 꿋꿋이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제지:매일경제] 철저한 독자중심의 신문 지향 성과 한국대학신문의 최우수언론 대상에 저희 매일경제가 또 다시 선정된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매일경제는 1966년 창간 이래 줄곧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국가경제가 굽이칠 때마다 적절한 처방과 대안을 제시하고 나아갈 바를 밝혔다. 특히 1997년에 출범한 비전코리아 캠페인은 한국의 정치, 경제 분야에 대한 비전과 새로운 경영전략을 제시해 오고 있으며, 2000년부터 매년 세계지식포럼을 개최해 지식강국의 입지를 높이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소득 2만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각종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경제의 부흥기와 침체기를 함께 겪은 매일경제의 역사는 한국경제의 살아 있는 교과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이유로 매일경제는 ‘오피니언 리더가 가장 선호하는 신문’,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읽는 신문’ 조사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해 오고 있다. 매일경제는 지난 8월 국내 신문 중 네 번째, 경제지로서는 처음으로 ABC 공사에 참여했다. 100만부에 이르는 발행부수는 국내전체 신문 중 4위, 경제신문 중 1위이다. 세계 경제신문 가운데서도 월스트리트 저널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이은 3위에 랭크돼 세계 최고의 경제신문으로 성장하고 있다. 매일경제는 신문으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대국민 경제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주요 대학교에 금융·경제 강좌를 개설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다른 대학 등에서 요청이 있을 경우 경제 강좌를 설계해 준다. 이처럼 매일경제는 대학생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더 가까이 찾아갈 수 있는 신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학생 여러분은 올해도 변함없이 매일경제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주었다. 이번 한국대학신문의 최우수언론 대상 수상은 매일경제의 노력이 대학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은 매일경제가 나라 안팎에서 정상의 지식경제 신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다시 한 번 한국대학신문과 대학생 여러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앞으로도 매일경제는 대학생 여러분에게 다양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고급 신문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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