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준 미 애리조나대 교수가 미국생산공학회(SME)가 수여하는 2004년도 '젊은 생산공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포항공대가 밝혔다. 이 상은 SME가 지난 79년부터 생산공학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세계 35세 이하의 학자 중, 논문발표, 학회활동, 학계 기여도 등 연구업적이 뛰어난 사람에게 수여해온 것으로, 저명한 생산공학자 발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온 권위있는 상이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손 교수는 96년 포항공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미 펜실베니아주립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4년만에 마쳤고 2000년 26세에 애리조나대 시스템 산업공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손 교수는 현재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통합생산시스템(CIM) 분야에서 활발한 교육-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내년 6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리는 생산공학회 연례총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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