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대학의 연구과제 공모와 연구지원사업 등 산학협력을 통한 철강기술 발전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2006년도 철강연구과제를 공모, 서울대와 영남대 등의 교수 18명을 선정하고 6억원의 철강기초연구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철강연구 공모제도는 포스코가 대학의 학문적인 철강이론을 접목한 철강제품과 공정, 강재이용 기술분야의 우수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2000년부터 시행중이며, 지난해까지 총 44억원의 철강기초연구비를 지원했다. 포스코는 이에 앞서 2003년 철강연구 역량을 보유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포항공대, KAIST, 수원대 등 7개 대학 15명의 교수를 '철강연구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 매년 20억원의 철강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이들 대학은 포스코가 중점 육성하고 있는 자동차 강재 개발 등 전략연구 분야의 선행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포스코는 이들 대학원의 석.박사 대학원생에게 철강 장학금을 지원하고 우수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4월과 5월 이들 철강연구 지원사업 대학의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가운데 철강연구 장학생 25명을 선발,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포스코는 "국내 대학에서 철강기초와 선행연구 분야의 시드(Seed)성 연구를, 기술연구소에서는 실용화 연구를 각각 추진토록 함으로써 연구성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대학과의 철강연구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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