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우수 기술 배워올 인재 양성 활성화 나서

중국 교육부는 정부가 더 많은 학생들이 해외에서 사회와 경제 발전에 필요한 기술들을 배워올 수 있도록 기금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카오 쿼싱 중국 교육부 국제협력단장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중앙예산 중 22억 위안(2억 7천 5백만 달러)이 학생들의 해외유학을 위한 기금으로 제공됐다고 밝혔다. 5년 전보다 50%나 기금 금액이 상향됐다. 그는 “앞으로의 5년을 위한 기금의 중앙예산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기금이 얼마만큼 늘어났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 학술회의의 통계에 따르면,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총 2만2천31명이 정부의 기금을 통해 해외에서 수학할 기회를 얻었다. 지난해에는 정부의 도움으로 해외유학을 간 학생이 7천명에 이르렀으며, 이는 지난 2004년 대비 무려 75%가 증가한 수치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미국, 영국, 독일, 호주 그리고 캐나다에서 유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교육부는 정부의 기금뿐만 아니라 앞으로 국제협력교환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학생들의 해외유학을 더욱 활성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중국정부는 커뮤니케이션, 생명 과학, 신소재 그리고 에너지 개발과 환경 같은 핵심 연구 분야에서 학업을 수행할 학사학위 소지자들을 계속 찾고 있다. 카오 쿼싱은 장관은 “정부의 유학기금이 충분히 조성되면, 앞으로 5년 간 1만 명의 대학 졸업생들을 해외로 특파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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