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최종 등록시한 넘겨…경희대생은 등록

한약학과 6년제 등을 주장하며 지난 6월부터 수업거부를 벌여온 원광대와 우석대 한약학과 학생 1백89명이 최종 등록시한(15일)을 넘겨 제적처리 된다. 경희대의 경우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등록을 마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석수 교육인적자원부 학사지원과장은 16일 “2학기 등록을 거부해온 한약과 학생 3백1명 가운데 원광대 1백24명, 우석대 65명 등 총 1백89명이 최종 등록시한을 넘겼다”고 밝혔다. 한 과장은 “학생 제적은 총장 권한으로 우석대의 경우 추가로 10여명 정도가 등록을 희망하고 있어 총장 재량에 맡겼다”고 밝혀, 제적 인원이 다소 줄어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제적 학생들은 정원 여유가 있을 경우 정원 범위내에서 내년 2학기에 재입학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그동안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한약학과 6년제안 교육부에 즉각 제출 △한방의약분업 즉각 실시 △한약사 제도 정착방안 마련 △복지부내 한방정책관실 폐지 등을 요구하며 등록을 거부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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