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세계대회 한국 대표로 출전

전국 대학생들의 공학적 창의력을 겨루는 '2007 ABU-KBS 로보콘코리아'에서 한국기술교육대 '스타덤' (지도교수 윤영한)이 우승을 차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9일 한국기술교육대에 따르면, 이 대학 출전팀인 '스타덤'은 전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0개 대학들과의 토너먼트 대결을 벌여, 연세대와 대구카톨릭대, 경북대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결승전에서는 대회 우승후보로 꼽혔던 인덕대 팀에게 승리를 따냈다. 지능화 로봇을 공부하는 11명의 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스타덤'은 지난 2006년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로보콘 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바있다. '스타덤' 이정호 팀장(메카트로닉스공학 4년)은 "자동 로봇의 실수를 줄이고, 다양한 수비 패턴을 펼친 점이 우승비결"이라며 "이젠 세계대회 우승을 목표로 로봇과 전략 등을 재정비해 한국 최초로 세계대회서 우승을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로 여섯 번째인「KBS 로보콘코리아」대회는 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ABU)과 KBS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우승팀은 과학기술부 장관상과 함께 오는 9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세계 로보콘대회 한국대표로 참가하데 된다. 이날 진행된 대회는 5월 초 KBS-1TV를 통해 전국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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