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자원봉사센터에서는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교내 햇살광장에서 2004학년도 제1회 사랑의 헌혈행사를 벌였다. 교내에 상주하고 있는 헌혈버스와 이동식 헌혈장비 15대를 동원한 이번 사랑의 헌혈행사에는 재학생 1백75명이 참가했다. 대구대는 사회봉사학점 수강신청자에 한해 2시간의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1학기 동안 3회 이상의 헌혈이나 3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를 한 학생에게 1학점의 봉사학점을 주는 등 재학 중 2학점의 사회봉사학점을 인정하고 있다. 지난 2003학년도 1학기에는 1천2백86명이 신청해 6백59명이 헌혈로 사회봉사학점을 이수했고 2004학년도 1학기에는 1천6백41명이 헌혈 사회봉사학점을 신청한 상태다. 또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해마다 재학생들로부터 기증 받은 헌혈증서를 혈액이 필요한 소아암협회 등에 기증하고 있으며, 재학생들이 긴급 수혈을 필요로 할 경우 지원하기도 한다. 고익환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이번 사랑의 헌혈행사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2004학년도 1학기 중에 6회의 헌혈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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