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층 연면적 7천여 평방미터 규모…교육·연구시설 등 기초의학 연구단지로 활용

올해부터 의과대학에서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체제를 전환한 경상대(총장 조무제) 의학전문대학원(원장 이상호)이 22일 의학관을 개관했다. 경상남도 진주시 칠암동 의학전문대학원 부지 내에 들어선 의학관은 연면적 7천여평방미터, 지하1층~지상6층의 콘크리트 건물로 지난 2003년 착공해 작년 12월 완공했으며 총 공사비 1백2억5천만원이 투입됐다. 의학관 1층에는 행정실, 2층 현미경 등 이미지 관련 기자재실, 3층 원심분리기와 저온실 등이 들어섰고, 4층에는 방사선동위원소, 저온실, 항온실, 냉동실이 입주했으며, 5~6층에는 무균동물실이 생겨 유전자 변형 동물실험도 가능해졌다. 의학관은 또 EHP 시스템 냉난방과 공조시설이 병행돼 일정한 온습도를 유지하고 전관에 초순수 제조장치와 의료가스 공급장치가 구축됐다. 이밖에 상시 온수공급 체계, 응급용 샤워기와 위생용 샤워장치, 소강당 편의시설 등이 마련됐다. 조무제 경상대 총장은 "의과대학이 올해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체제를 전환한 것은 단순한 체제의 변화가 아니라 지난1983년 의학과 개설 이후 23년 동안 지역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온 경상의대의 자랑스런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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