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준 성균관대 정보통신공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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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상 디지털캠코더 ‘가전왕국’ 일본 추월 계기
한국대학신문이 주최한 ‘대학생이 뽑은 2002년 상반기 IT·인터넷 베스트상품’은 대학생들의 이 분야 이용을 촉진하고 국내 산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지난 12일 ‘베스트상품’ 선정위원회는 한국대학신문 회의실에서 IT·인터넷 15개 부문의 대상을 선정했다. 신세대 감각의 대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일부 품목의 경우 일반인들의 선호도와는 다소의 편차가 있었음을 밝혀둔다. 대학신문 홈페이지를 통한 전국 대학생들의 인기도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를 참조했으며 기술력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종합대상에 삼성전자의 디지털캠코더가 선정됐다. 지난 4월 선보인 이 제품(VM-B1300)은 6미리(Mini-DV)중에서는 가장 적은 무게의 330g에 불과하다. 세계의 캠코더 시장이 초소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6개월여의 짧은 기간에 세계를 깜짝 놀랄 제품을 만들어냈다. 2.5인치 최대 크기의 LCD를 채용하고도 체적이 가장 작은 캠코더가 생산됐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가 주어졌다. 또한 TV, 오디오 등에서 이미 국내 제품이 일본을 추월한데 이어 이번 삼성의 초소형 캠코더 개발·시판은 명실공히 ‘가전왕국’ 일본을 추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제품 개발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데스크톱 PC에서는 삼성전자의 ‘매직스테이션’과 함께 대중화에서 큰 역할을 해낸 삼보컴퓨터의 ‘Thin PC'는 폭 10Cm의 초박형 PC로 대학생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노트북 부문에 선정된 LG-IBM의 ‘씽크패드 X32’ 시리즈 역시 무게 1.64Kg, 두께 2.4Cm, A4 크기로 휴대성을 강조한 점이 돋보였다. 프린터에서 한국HP의 ‘데스크젯 920c photo’는 컬러레이어링 기술로 사진처럼 생생한 인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젊은이들의 시선을 끈 것으로 판단된다. 휴대폰의 경우 삼성전자의 CDMA2000 휴대폰 EV-DO 신제품은 휴대폰으로 데이터 서비스 중에도 전화를 수신할 수 있는 획기적인 컬러 휴대폰이라는 점이 높이 평가됐으며 이동통신서비스에서는 KTF의 무선인터넷 매직앤이 올해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을 수상한데다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의 홍보 등으로 인지도가 높아 큰 호응을 얻었다. PDA(MP3) 부문의 모션아이(Motion i)는 폴더형 휴대전화기 모양으로 3시간 연속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고 음악파일의 경우 6~7시간 동안 재생할 수 있다는 점이 신세대 감각을 잘 반영했다. 디지털TV는 세계 최초 개발로 화제를 모은 LG전자의 ‘Xcanvas’가 얇고 가벼운 장점에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대학생들의 인기를 끌었으며 카메라의 경우는 삼성테크윈의 고성능 디지털카메라가 3백20만 화소급 고해상도와 세계 최고의 렌즈를 탑재해 외국산에 대응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ADSL 부문에서는 고객만족도 1위를 달리고 있는 하나로통신의 하나포스가 최고 8Mbps의 빠른 전송속도가 부각된데다 안정적인 품질이 인정을 받았으며 검색포털 사이트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야후가 대학생들에게도 인기였다. 커뮤니티사이트는 6월 현재 실시간 동시 접속자가 최고 25만명에 달한 네오위즈가, 전자상거래에서는 상품가격과 배송이 타 쇼핑몰보다 우수하다는 점에서 한솔CSN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웹캐스팅에서는 SBSi가 향후 디지털 방송 및 위성방송시대에 대비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게임 부문에서는 2001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온라인 게임 우수상과 그래픽상을 수상하고 활발한 해외 마케팅에 나선 웹젠의 게임 ‘뮤’가 대학생들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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