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이름을 바꾼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윤덕홍·이하 연구원)은 18일 오후 성남시 운중동에 위치한 연구원 대강당에서 ‘디지털성남문화대전’ 시연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3년 국책사업으로 시작된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의 첫 번째 편으로 편찬된 ‘디지털성남문화대전(www.grandculture.net)’은 연구원과 성남시가 매칭펀드 형태로 투자하고, 연구원에서 제작을 맡아 2년여만에 완성한 전자대전이다. 성남시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비롯해 정치·경제·사회 변화상 등에 관한 정보를 집대성한 이 대전에는 사진과 도면 및 도표, 성남의 향토문화를 기록한 동영상과 음향자료 등이 실려 있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편찬사업은 현재 두 번째 편으로 ‘디지털청주문화대전’을 편찬 중에 있으며, 올해 강릉, 구미, 진도, 남원 등의 지역이 편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향토문화 보존을 위해 다양한 자료를 수집, 인터넷으로 서비스하는 것으로 오는 2013년까지 전국 2백32개의 시.군.구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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