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자기맞춤식 전공제 도입을 추진한다. 서울대는 영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이 원하는 ‘정형화되지 않은’ 전공을 선택해 다양한 전공수업을 넘나들 수 있도록 하는 ‘자기맞춤식 전공제’를 4년 안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자기맞춤식 전공제가 외국의 일부 연구중심대학에서 시도되고 있다"며 "자유전공제 도입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학생들이 학문의 벽을 뛰어넘어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혁신할 필요성이 있다”며 “영재급의 우수한 학생에게 이 제도를 제한적으로 우선 허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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