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POSTECH)은 9일 호주 최고의 명문 대학인 호주국립大(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포스텍 박찬모 총장과 호주국립대 이안 첩(Ian Chubb) 총장은 이날 포스텍 총장실에서 협정을 맺고 앞으로 학생 교환과 학점 상호인정, 연구교류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포스텍은 "호주에는 방사광가속기가 없어 이를 보유한 포스텍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자연과학분야 연구가 뛰어난 호주국립대는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와 생명공학분야의 연구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1946년 개교한 호주국립대는 자연과학, 사회과학 등 기초학문 연구가 뛰어난 연구중심대학으로 올해 중국 상해교통대 주관 세계대학평가 남반구 지역 1위, 뉴스위크 선정 세계 100대 대학 가운데 37위로 평가받은 명문대라고 포스텍이 밝혔다. 이로써 포스텍이 해외대학과 협정을 맺은 학교는 세계 15개국 60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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