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신임 총장에 선임된 심봉근 교수는 26일 "대학발전기금 모금을 위해 발로 뛰는 총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심 총장은 "지역대학의 위기가 점점 현실화 되고 있으며 외적 성장 못지 않게 학교의 질적 발전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국제 감각을 갖춘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혁신을 통해 학습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초전공 교과목부터 영어강의를 실시토록 해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꾀함은 물론 우수 교원 확보와 국제학술교류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연간 예산의 6%를 시설 확충기금으로 확보해 시설 정비에 투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심 총장은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과 대학기업과 벤처기업의 창업 지원도 약속했다. 심 총장은 "무엇보다 학생, 교수, 재단이 학교의 미래를 위해 함께 뛰어야 한다"면서 "학교 구성원들의 화합과 협력이 학교의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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