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1인당외부연구비 3,100만원('96)→9,140만원(('06년)

성균관대(총장 서정돈)가 삼성그룹 재단 영입 10주년을 맞았다. 성균관대는 삼성그룹 재단 영입 10주년을 맞아 내달 10일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성균관대의 주요 성과 및 비전’ 보고회 등 기념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 관계자와 삼성사장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성균관대가 삼성재단을 영입한 후 10년동안 전임교수는 96년 458명에서 2006년 현재 681명으로 48.7% 증가했다. 반면 전임교수 1인당 학생수는 96년 36명에서 올해 32명으로 12.2% 개선됐다. 특히, 교수1인당 외부연구비는 96년 3,100만원에서 2006년 9,140만원으로 3배가량 급성장했다.
성균관대는 그동안 △최근 5년간 발전평가부문 종합대학 1위 △교육개혁최우수대학 5년 연속 선정 △2단계 BK21사업 선정률 1위 △SCI논문 세계 159위 △특성화 지원사업 1위 △구조개혁 선도대학 1위 △법인 전입금 711억원 등의 성과를 내며 대학가에서 이목을 끌어왔다. 또 마스터플랜 4대 전략프로그램을 수립, 2004년 국내 최초로 미 MIT와 협력 MBA 과정인 SKK GSB를 개설한 데 이어 2005년에는 나노과학기술원을 설립, 나노반도체소재소자 연구분야 핵심경쟁력을 육성하고 있다. 2002년에는 동아시아학술원을 개원, 한국학과 동아시아학분야에 독보적 위치를 확보, 동아시아학의 국제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중국대학원을 베이징대와 1+1체제로 운영해 중국 경제·경영전문가 육성에 힘쓰고 있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성균관대는 최근 10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연구중심대학의 명성을 떨치며 국내 사학 수위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대내외적으로 받게됐다”며 “이는 초일류기업이 재단으로 영입됐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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