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교원평가제에 대해 우리나라 국민 65%가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KBS가 22일밤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교원평가제 도입이 교사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어 찬성한다는 응답이 65%로 교육 황폐화가 우려돼 반대한다는 의견 25.4%를 크게 앞섰다. 특히 학부모 응답자들은 교원평가제 찬성이 73.9%로, 반대 21.5%보다 크게 우세했다. 교원평가제 도입시기와 관련해서는 당초 예정대로 2008년 실시와 2007년 조기시행 의견이 각각 33.8%와 31.1%였고 시행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15.2%로 나타났다. 최근 전교조의 연가투쟁에 대한 찬반의사를 물은 결과,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를 이유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71%로 우세했다. 연가투쟁 참가자에 대해서는 처벌해야 한다는 응답이 61.7%로 나타나 처벌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 32.8%보다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2일 오후 전국의 성인남녀 831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마이너스 3.4%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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