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 8개 국립대 교수회 회장단 참가

국공립대학교수협의회(회장 황한식 부산대 교수회장)는 5일 경상대 교수회 사무실에서 회장 단 회의를 갖고 교육부의 '두뇌한국(BK) 21'의 전면 폐지를 촉구하면서 이를저지시키기 위 해 지속적으로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협의회는 "교육부가 BK21을 관철시키기 위해 이 사업을 중기사업으로 분류, 사업에 참가하지 않으면 향후 7년간 연구비 수혜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위기감을 조성해 BK21 사업에반대하는 교수들까지 이 사업에 참가하도록 유도했다"면서 "일부 교수들이 BK21에 참여한 것을 절대 다수 교수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오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협의회는 또 "교수임용권의 대학 총장 위양 등 교육공무원법 시행령 개정안은 본질적으로 교수에 대한 교육부의 관료적 통제의 강화"라면서 "교수회 의결기구화, 특별회계제 및 대학 구조조정을 교수 및 교수대표기구의 의견수렴을 통해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서울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등 8개 국립대 교수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