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지사·임채정 국회의장 참석

서강대는 20일 손학규 전 경기도 지사와 임채정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정치연구소(소장 이갑윤)를 개소하고 기념 토론회를 진행했다. 올해 말 대선에서의 정책선거와 매니페스토 운동의 영향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정치연구소는 중립적 조사와 과학적 분석을 통한 한국 사회의 정확한 진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학문적 전문성에 바탕한 공신력 있는 정치분야 대학부설 연구소가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 따른 것으로, 학문적 연구와 전문가 참여를 병행해 공익성을 담보하는 연구소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매니페스토의 영향력 확대방안’을 주제로 한 기념토론회에서는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매니페스토 참여 행위자들의 바람직한 역할 구분 ▲매니페스토의 일상화를 통한 영향력 증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서강대 관계자는 “상업적 조사기구와 차별화 된 학문적 전문성·사회적 공신력을 지닌 연구소를 만들자는 취지”라며 “한국정치의 낙후된 상황을 극복하고, 특히 시민영역에서 매니페스토 운동을 확산시켜 정치적 민주주의 확보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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