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상담 필요해

대학생들의 ‘외톨이 증후군’ 일명, ‘왕따’ 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대학생 지식포털 캠퍼스몬(www.campusmon.com)은 최근 남녀 대학생 1,265명을 대상으로 ‘교내 왕따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50.4%가 ‘왕따’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집단 따돌림을 당했을 때의 대처법과 관련, 대다수 학생들이 '혼자서 고민한다'(54.7%)로 답해 상담소 활성화 등 학교측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캠퍼스몬 최창호 팀장은 “ ‘가해자’보다 ‘피해자’에게 근원적 책임을 묻는 풍토라 그들이 느끼는 소외감이 더 크다"며 " ‘왕따’ 학생들을 위한 사회 적응 프로그램과 교내 카운슬링 센터 운영 등 적극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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