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와 한양대가 NT 분야의 글로벌연구실사업 연구기관으로 새로 선정됐다. 과학기술부는 15일 연세대-라이프니츠연구소, 한양대-일리노이대 등 5곳을 금년도 글로벌연구실사업 연구기관으로 선정하고 해마다 5억원 내외의 연구비를 3~9년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연구실은 국내 연구기관이 외국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연구 과제를 진행하는 사업으로, 핵심 원천기술 분야의 국내 연구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돼 현재 7개 기관이 지원받고 있다. NT분야에서는 연세대와 한양대가 각각 선정됐다. 연세대는 독일 라이프니츠연구소와 새로운 나노 복학재료 설계 연구를 진행하며, 한양대는 미국 일리노이대와 무기-유기 복합물질 설계 및 배열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BT분야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워싱턴의대(항암 면역치료 원천기술 개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미국 퍼듀대(나노의학을 이용한 진단·치료 기술개발)이, ET분야에서는 한국화학연구원-스위스 로잔공대(고효율 태양전지 기술개발)이 각각 글로벌연구실로 선정됐다. 과기부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연구실을 추가로 선정해 해외 우수 연구집단과의 공동연구를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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