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클러스터 구축 위한 학문 교류 기대"

올해로 15회를 맞는 기초의학 학술대회가 건양대(총장 김희수)에서 개최된다. 건양대는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대전캠퍼스 의과학관에서 전국 의과대학 교수와 생명과학자 1,500여명이 참가하는 '제15회 기초의학 학술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기초의학협의회가 기초의학연구의 진흥을 목적으로 지난 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다양한 세부 전공 의학자와 생명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술교류를 도모하는 것이다. 건양대는 "그동안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개최되었던 기초의학 학술대회가 올해 건양대 대전캠퍼스에서 열리게 되었다"며 "최첨단 세미나실과 강당, 좋은 지리적 여건으로 이번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초의학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인 건양대 백태현(의학과)교수는 "최근 우리나라는 산학연이 연계된 메디클러스터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의학자와 생명과학자를 포함한 모든 전문인력들의 긴밀한 협력이 요청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새로운 학문에 대한 지식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학술대회는 대학의학회에 소속된 △대한미생물학회 △대학병리학회 △대학생화학·분자생물학회 △대한약리학회 △대한해부학회 등 10개의 기초의학분야 학회와 △기초의학협의회 △MRC협의회 등 모두 13개의 협의회가 주관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최신 의학 이슈와 관련한 워크숍과 기기 전시회도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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