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국제교류센터는 27일 화영운동장에서 경남대에 재학 중인 유학생과 교환학생, 한국어 연수생 등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쌍쌍축구, 단체 줄넘기, 5인 6각 달리기, 축구, 농구 등 다양한 체육 종목을 비롯해 우리나라 전통민속놀이인 제기차기 대회를 통해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경남대는 유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면 티셔츠를 제작하고 전통음식을 점심으로 제공했다. 이날 체육대회에 참가한 한국어 연수생 제르고(20·몽골)씨는 "한국 학생들과 유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놀다보니 친구도 많이 생겨 앞으로 유학생활이 더 즐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 경남대에는 현재 일본과 중국, 대만, 이집트, 베트남, 몽골, 필리핀 출신의 유학생 및 한국어 교사, 한국어 연수생 160여명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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