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 홍승용)는 대학의 도서관인 '정석학술정보관'을 1,000만 번째로 이용한 정용범(정보통신공학부 2)군에게 문화상품권 등을 지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정 군은 이날 오전 11시 정석학술정보관을 이용, 1,000만 번째 이용자의 행운을 안았다. 정 군은 "정석학술정보관을 자주 이용하기는 했지만 이런 행운이 주어질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뜻밖의 행운에 기쁘고 감사드리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도서관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세근 정석학술정보관장(정보통신공학부 교수)은 "앞으로는 인천시민이 정석학술정보관을 좀 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2,000만 번째 출입자의 행운은 인천 시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석학술정보관은 故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조양호 이사장이 건축비 전액을 기증,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신축돼 지난 2003년 9월 개관했다. 2005년 11월에는 국내 대학도서관 최초로 ISO 2001(국제품질경영시스템)을 인증 받았으며, 2005년 12월에는 국내 최초로 '유비쿼터스 아카데믹카페'를 개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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