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란 전주교대 교학계장은 ‘교육행정’ 부문 수상자로

스파르타식 합숙 세미나로 유명한 권철신 성균관대 교수가 제3회 한국교육대상 대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주교대 정서란 교학계장은 교육행정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김평수)는 11일 권 교수 등 8명을 제3회 한국교육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문별 수상자는 △특수교육 정창곤 인천은광학교 교장 △초등 고종영 충남 원북초등학교 교장, 김선옥 경기 서현초등학교 교장 △중등 곽수영 경기 부발중 교장 △과학교육 정태열 부산 문현여고 교장 등이며 영예의 대상은 장웅익 강원 녹전중 교사가 받는다.
‘차세대의 정신적 리더 육성’을 교육철학으로 삼은 권 교수는 월요일부터 금요일부터 연구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입실수도’ 생활로 유명하다. 특히 방학기간 동안에는 4주 동안 제자들과 함께 하루 16시간씩 이상을 집중 공부하는 ‘한계돌파 세미나’를 20년째 해오고 있다. 지난 99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개발공학’ 분야를 개설, 176명의 차세대형 인재를 육성했으며 149편의 학술 논문을 국내외에 발표해 이 분야 최다 연구업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 2004년에는 제39회 발명의 날을 맞아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교육행정 부문 수상자인 정서란 전주교대 교학계장은 성적 처리방식을 우편에서 이메일로 대체하는 등 업무개선을 통해 예산절감에 기여했다. 초등학교 행정실장으로 재직할 때는 기자재 확충과 물품 지원을 바탕으로 교육환경 개선에 힘쓰기도 했다. 교직원공제회가 제정하고 교육인적자원부가 후원하는 한국교육대상은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에 대한 존경의 풍토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05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13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0만원,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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