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첫 회의 열어 ‘국제경쟁력’ 관련 교육부 현황 보고 등

국회 교육위원회가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11일 교육위에 따르면, 교육위 산하 ‘대학경쟁력강화대책 소위원회’(소위원장 이군현 한나라당 의원)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첫 회의를 열어 국제 경쟁력 강화와 관련한 교육부의 현황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군현 의원실 관계자는 “첫 회의 이후 대학과 기업 등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해서 대학경쟁력 강화와 관련한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라며 “보고서에 담길 내용과 범위, 시기 등도 이날 함께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학경쟁력강화 소위는 대학 재정지원 확대와 규제 완화, 자율화 등 국회 차원에서 대학 경쟁력 강화 방안을 찾고, 필요할 경우 법률 제·개정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월 신설됐다. 한나라당 이주호·김영숙 의원과 열린우리당 정봉주·안민석·이경숙 의원,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 최근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김교흥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교육위는 간사 협의를 거쳐 6월 임시국회 상임위 일정을 이날 확정, 공고했다. 법안심사소위는 19일과 22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26~27일은 결산 및 기금심사 소위원회가 예정돼 있다. 전체회의는 18일과 21일, 25일, 28일 세 차례 열기로 했다. 18일에는 ‘영어교육 지원 특별법안’ 등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25일은 결산심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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