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10명 중 적어도 4명은 "고등학교 간 학력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서울대와 일부 사립대가 올해 입시에서 내신 1~2(4)등급에 모두 만점을 주겠다는 입시안에 찬성하는 이유에 이 같은 이유를 들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전국 19세 이상 남녀 813명을 대상으로 '서울대와 일부 사립대가 주장하는 내신 정책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42.3%가 "학교 간에 현실적으로 학력 차이가 있기 때문에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내신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반대한다"는 의견은 이보다 약 5% 포인트 낮은 37.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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