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국민 사과문 발표해야”
“교육부, 대국민 사과문 발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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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장호환 서울대 교수협의회장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장호완 서울대 교수협의회 회장(지구환경과학부 교수)은 1일 현 정부의 강압적 교육정책과 관련, “교육부가 대입 정책을 밀어붙이면서 (대학들에) 보여줬던 오만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날 본지와 인터뷰에서 “(정부가)권위와 힘에 의존해 밀어붙이거나, (총장들에게 면박을 주는 등)학생들에게 안 보여줘야 할 장면을 보여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과 총장들 간의 토론회(지난달 26일) 이후 학교 분위기는?

“(정부 입시안을 따르지 않는 대학들에게)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대통령 발언에 나를 비롯해 교수들은 격분했다. 사전에 잘 짜인 토론회를 통해 대학과 교수들을 정치적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는 듯 했다.”

―교수협의회에서 준비중인 성명서는 어떤 내용이 담기나.

“노 대통령과 총장들과의 토론회가 정치적으로 기획된 토론회라는 점, 대학 입시에 관해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해 줄 것, 대학의 수장인 총장들에게 면박을 줄 정도로 힘으로 밀어붙이려는 현 정부의 교육관을 비판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언제 발표할 것인가?

“당초 발표하려고 했으나, 29일 사립대 총장들이 솔직하게 자기 목소리를 냈고, 교육부가 이에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협상 가능성을 보여 일단 뒤로 미뤘다. 사태의 추이를 보고 발표 여부를 결정하겠다.”

―정부가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그간 대입 정책을 밀어붙이면서 교육부가 보여줬던 오만에 대해 적절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해야 한다. 사립대뿐 아니라 서울대를 포함해 국·공립대 교수협의회도 관심있게 이 일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번 일이 계기가 돼서, 정부가 (대통령과 총장의 토론회처럼)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의견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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