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5일 북경 ‘국제교육박람회’ 참가

국내 대학들이 중국 유학생 유치를 놓고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캐나다 등지의 대학들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오는 13~15일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국제교육박람회’에 고려대, 연세대 등 국내 20개 대학이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2010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5만명 유치를 목표롤 추진 주인 ‘스터디 코리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참가해 왔다.


미국과 영국, 일본 등에서도 참가할 예정이어서 중국 유학생 유치뿐 아니라 각국의 유학박람회 개최 노하우와 유학생 유치여건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대학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외국 유학생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뿐 아니라 다른 나라 참가대학들과 상호 교류를 위한 별도의 모임도 가질 계획이다.


최근 한류열풍과 한국기업의 중국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국내 중국인 유학생은 2004년 8,960명에서 2005년 1만3,091명, 2006년 2만80명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전체 외국인 유학생 중 비율도 2004년 53.2%에서 지난해에는 61.7%로 급증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가톨릭대, 강원대, 건국대, 경희대, 계원조형예술대, 고려대, 국민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서강대, 숙명여대, 아주대, 연세대, 전북대, 조선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20개 대학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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