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교무위원회서 각 전형요소 반영비율 결정

숙명여대가 30일 열린 교무위원회에서 2008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의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을 19.94% 적용하기로 최종확정했다. 지난해 숙명여대의 정시모집 내신 실질반영비율은 1.4%였다.

이날 결정된 입시안에 따르면 총 1천점 만점(내신 500점, 수능 400점, 논술 100점)을 기준으로 할 때 내신 450점, 수능 214.24점, 논술 85점을 각각 기본 점수로 부여한다.

각 전형요소별 실질 반영비율은 내신 19.94%, 수능 74.08%, 논술 5.98%를 차지하게 된다.

이와 함께 내신 등급간 점수차이는 1~2등급은 2점, 2~3등급은 2.5점, 3~4등급은 3점으로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에 반해 4~5등급은 4점, 5~6등급은 5점, 6~7등급은 6점, 7~8등급은 10점 8~9등급은 18.5점으로 나누는 등 등급간 차이를 크게 뒀다.

박천일 숙명여대 입학처장은 "교육부가 고시한 30% 수준을 만족시키기는 어렵지만 대략 이 정도 수준에서는 내신반영비율도 높이면서 예년과 비슷한 합격선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 나타났다"며 "실질반영률을 높이고 수능과 논술 등 다른 전형요소들의 변별력을 고려해 입시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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